2022년 5월 30일, 오투잼온라인 서비스 종료 10주기를 맞이해야 할 시기입니다.
필자는 과거에, 특히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5학년 때까지 오투잼 온라인 서비스를 접해 본 경험이 있었다.
말하자면 이 게임의 역사는 2002년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오투잼은 2002년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3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러자 2003년에 오투잼은 엠게임에 인수되면서부터 유명 아티스트의 곡들을 계속 놓게 되지만, 2004년 유료화를 거치게 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2004년 엠게임 오투잼 유료화를 이유로 중국에서는 "오투매니아"라는 불법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어,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2006년~2008년까지 쇠락의 길에 놓여지게 되면서 오투잼을 운영하던 "오투미디어(O2media)"는 파산하게 되고, 2008년 1월~2월에 나우콤(현 아프리카TV, 과거에 "테일즈런너" 게임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으나, 현재 사업은 철수하고 그 게임 운영을 스마일게이트에 양도함)에 인수되고 만다.
나우콤 인수 이후 "롱노트 콤보", "3버튼 모드(드럼모드)" 등 새로운 모드를 만드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고, 심지어는 2011년에 게임엔젤에서 "엔젤오투잼" 퍼블리싱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말았으나... 결국 2011년 들어 오투잼은 모바일 리듬게임 "오투잼 아날로그" 사업에만 집중하면서부터 유지 및 관리가 소홀해지고, 2011년 11월 셧다운제(현재 2022년에 폐지됨)를 실시하게 되어 0시부터 6시까지 게임 접속을 차단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해 운영에 어려움이 오고 말았다.
그리하여 오투잼은 2012년 2월 28일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고...
2월 28일에는 캐시 충전 종료
4월 말에는 캐시 아이템 구매 종료, 1차~2차 환불진행
이렇게 종료 수순을 밟게 되고,
5월 30일 오후 2시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 오투잼 유저들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원래 2012년에 런던올림픽이 열리던 시기였으나, 그 올림픽 이벤트도, 2012년 10주년 이벤트도 뒤로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오투잼.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제 오투잼을 할 수 있는 곳은 와플래시 게임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엔젤오투잼 뿐이다.
生2002~卒2012 삼가 故 오투잼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지출처 : google)